코로나로 사내헬스장에 못가게 되면서 두어달을 그냥 방심하고 헬스장오픈만을 기다렸다가 확찐자가 되어버렸다. 그래서 다시 시작한 멘몸운동! 근처에 고등학교를 가보니 철봉이 있어서 철봉에서 풀업, 친업등을 하고 바닥에서 푸쉬업 등을 하면서 일주일에 2,3번은 꼭 운동을 하고 있다. 할 때 마다 생수를 편의점에서 사서가는게 부담이 되어서 물병을 알아보던 중에 다이소를 한 번 들려봤다.
단돈 오천원 투모로우 물통이올시다.
1.3L 의 대용량으로 요즘같이 더운 날 운동 중간중간에 물을 많이 마시는데 딱 좋다. 대부분의 쉐이커, 헬스 물통은 650ml라서 조금 모자란 감이 있는데, 헬스장처럼 정수기가 바로 옆에 있으면 다 마시고 또 떠마시고 하겠지만, 이렇게 운동장에서 맨몸운동을 할 때는 대용량이 필요하다.
처음에는 생수통모양의 헬스물통이 멋져보여서 찾아봤는데, 그 손잡이 부분 세척이 어려워보여서 세척하기도 편한 심플하면서 견고한 녀석으로다가 골라봤다.
쉐이커용으로도 상당히 만족한다.
용량이 작은 아이들은 안에 쉐이커볼이니 뭐니 기능들이 많은데 이건 뭐 용량이 크니까 물을 반정도만 넣고 보충제를 넣고 흔들면 그냥 끝이다. 쉐이커 볼필요없다. 잘 안섞일 걱정도 안해도 된다. 거기다 뚜껑도 물을 마시기 딱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되어 있고 저기 보이는 저 사각형 고리로 칠랠레 팔랠레 들고 다닐 수 있다. 참 깨알 같은 기능이다.
물통을 뭘 살지 고민을 많이 해본 입장에서 그냥 다이소에서 가성비 물통을 찾는 다면 집 근처 다이소에 가서 이녀석을 찾으세요. 후회하지 않으실 듯합니다. 그리고 헬스물통, 쉐이커 좋은거 고른다고 쿠팡, 네이버 폭풍검색할 시간에 푸쉬업을 10개 더하십시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