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퇴근 시 노래나 팟캐스트를 듣고 유튜브 영상에서 영상을 안봐도 괜찮은 음성으로설명을 하는 위주의 컨탠츠를 듣는 일이 많아 몇년 전 부터는 Wireless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. 거기다 업무 중에 잠시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볼 때면 지루하지 않게 영상을 한두개 보곤 하는데, 몰래 가져가기 편한 블루투스 이어폰은 요즘 내생활에 필수품이다. 거기다 장거리운전을 할 때면 처음에는 와이프가 아주 호기로운 표정으로 의리있게 옆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30분 후에는 아이들도 취침모드로 들어가고 와이프도 휴대폰은 만지작 거리고 있다. 그 때 슬며시 유튜브 컨탠츠를 재생시키고 한쪽에만 이어폰을 끼워 들으면서 운전을 하면 신기하게도 장시간 운전이 지루하지 않다.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. 천안아산이 직장이고 고향이 대구이다 보니 2시간에서 2시간반정도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들으면서 가면 두시간은 금방 지나간다.
컴팩트한 사이즈와 향상된 통화품질은 참 마음에 든다.
그런면에서 겔럭시 버즈 플러스는 최적화 되어 있다. 우선 손 큰 남자의 엄지손가락 만한 케이스에 손톱만한 사이즈로 들어가 있는 양쪽 이어폰은 정말 사이즈가 컴팩트하다. 귀에 잘 만 안착을 시키면 장시간 착용에도 통증이 미미하다. 통화 품질도 좋다. 예전 JBL 이나 AKG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통화를 할 때면 상대방이 내가 말하는게 잘 안들린다며 엄청 짜증을 많이 냈지만 버즈 플러스는 한달정도 사용 중인데 그런 일이 없다. 거기다 연결속도가 참 빠르다. 아이폰이랑 비교는 안해봤는데, 케이스를 열자마자 뙇 연결이 된다. 농담이 아니라 정말 딱 2초정도 걸린다. 연결시에는 충전량을 겔럭시에서는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.
단점은 ?
장점으로 나열한 위에 것들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. 너무 컴팩트한 사이즈 때문에 손에서 놓치기가 쉽다. 곧 사라질거 같은 불안감이 있다. 아이들이 못 만지게 잘 숨겨놔야한다. 그리고 가격이 싸지가 않다. 나는 S20 사전 구매 해택으로 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으로는 아무리 싸게 사도 15만원정도이다. 다른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은 2~3만원대도 많고 비싸도 10만원이 잘 넘어가지 않는 반면에 겔럭시 버즈 플러스는 당당하게 15만원이다.
조만간 여유가 된다면 중저가 제품들을 여러개 구매해서 후기도 한 번 올려봐야겠다.
총평을 하자면
겔럭시 모델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제품이다.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통화나 사운드의 음질이 참 좋고 사이즈가 컴팩트해서 엣지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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